속도 내는 백신 접종…주요 병원장들 '1호 접종자' 자처

입력 2021-03-09 15:17   수정 2021-03-09 15: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 시내 주요 병원장들이 병원 내 '1호 접종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원내 보건의료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이 지난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시작했고 전날에는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려대안암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접종에 돌입했다.

이날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등이 원내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활용한 접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송영구 병원장이 가장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백신 접종은 환자와 직원 모두를 안심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6일까지 소속 보건의료인 2000여명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이화의료원에서도 2500여명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며, 여의도성모병원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총 948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코로나19 중증 병상에서 근무하는 의료인과 직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성모병원의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중증 병상을 담당하는 미화직원이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는 병원 내 보건의료인 37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할 계획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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